01.

평화로운 섬이기에 날개조차 필요없어진 새, '도도'는 인간에게서 '발그보겔(Walg:역겨운 Vogel: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자연 속 풍부한 먹거리, 이상적인 도도새들의 섬에서 '두려움'이란 없었다. 인간이 처음 그들의 섬, 모리셔스를 발견했을 때, 도도새는 난생 처음 보는 인간을 경계하지 않았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그들을 반겼다. 


결국, 인간들은 그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도새는 그닥 맛있는 새가 아니었다. 그러자 인간들은 재미로 그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인간들과 친구가 되고싶었던 뒤뚱거리는 귀여운 도도새는 1681년 멸종되었다.   

02.

인간의 발길이 닿기 전, 그들만의 평화로운 섬에서 어느 한 

공상가 기질을 가진 도도새는 달빛이 내리쬐는 바다의 물결과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을 바라보며 드넓은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지 않았을까?

03.

walgvogel은, 세계 곳곳의 특별한 공예 기법이 돋보이는 다양한 소품 및 오브제, 패션 제품, 일러스스트와 포토그래피 작품, 아트 서적 등을 큐레이팅하여 판매하는 온라인 컨셉스토어입니다. 


도도새의 반짝이는 눈 속에 담긴 다양한 여행기를 상상하며, 평화로운 도도새의 흔적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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